책/과학 기술

[도서 리뷰 / 책 추천 / 후기] 사이클 : 세상을 읽는 기술

새벽나루 2025. 12. 18. 22:50
시장엔 파동이 있고,
시대엔 흐름이 있으며,
산업엔 리듬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
뭐 어차피 주관적인 리뷰니까요..
이 책의 유용성과는 상관 없이 제 기준 별 2개랍니다..
더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지도 몰겠지만
제 기준 첨에 책 읽으면서 가졌던 기대에 비해서는
배워가는 내용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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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들은 그게 '과학'이냐???라고 할 지라도

사회과학 연구도 그렇고 대부분의 인문학적 연구는

인간이 자신의 주관과 자유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존재임을 항상 기저에 둔다.

다만, 그 안에서 사회, 환경, 유전적인 보편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론화, 학문화 할 수 있는 '보편성'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것을 연구의 주축으로 삼는다.


이 책 역시 우리가 사는 세상 속 감춰진 객관적인 '패턴'을 찾고자 한다.

그 '패턴'을 찾아내어 미래의 메시지를 미리 예측하고자 함이다.

저자는 이 패턴을 '사이클'이라고 언급한다.

'사이클'의 발생 원리까지는 세세하게 밝혀내지는 않는다.

사실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복잡 다면한 인간사를 하나의 '원인'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듯


저자가 예측한 화산 폭발이 실제로 발생했나 알아보기 위해 검색했다 . . . 안 일어났다고 한다! 현재까지 휴화산이다! 여기에서 책 신뢰도가 확 떨어지고 쫌 읽기 싫어짐 ㅠ 아 근데 사진은 뭐냐면 ai가 거짓말 한 사진이다^^! 화산 이름을 혼동하다니 미친거지????


아 추가로 이 책은 발간된 지 매우 오래된 책이기 때문에 지금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으나

책의 저자가 유추한 각종 사이클이 진짜로 후대에(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실현되었는지 아닌지 찾아보면서 읽는 재미는 있는 것 같다.

어떤 경우에서 자신이 발견한 리듬이 실제로 존재하는 힘의 작용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 . . )
만약 어떤 사이클이 충분히 규칙적이고 충분히 강한 힘을 가지고서
충분히 많이 반복되었다면, 이는 의미있는 사이클일 가능성이 있다.
논리적으로 판단할 때 이런 규칙성은
단순한 우연이 될 수 없다.



위의 문장이 저자가 인간사의 다양한 변화들을 다루는 전반적인 태도라고 보면 된다.

이런 태도로 사회를 대하면 사회의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사이클화'할 수 있나보다.

실제로 저자는 경제, 경영, 일반 사회, 심리, 자연, 지리 모두의 분야에서

자신이 연구한 '사이클'의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옥수수의 재배 사이클, 토네이도 발생 사이클, 주가 상승의 사이클 등등등

이런 식으로 계속 나열하고 설명하고의 반복인데다가

책을 읽다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이클'의 존재에 대해 반박했는지 알 수 있다.

저자가 타 연구자나 학자들의 공격에 대해 신물이 난 듯.. 전개 구조가 반복반복..

여러 목차가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 책의 구성이 다 똑같았는데

1. 사이클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짱 많아
2. 그치만 사이클은 진짜 존재한다니깐
3. 근데 너도 알다시피 원인은 따로 규정 못해
4. 아 다른 거 없냐고?
5. ㅇㅇ 없음 그냥 사이클의 존재 자체로만 의미가 있음 아 물론 오차도 있지롱

이거를 계~~~~~~~~~~~속 반복한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그리고 위의 1-5번 중 1번이 좀 많이 화가 나는지 한 챕터 당

1,2번의 내용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2>>>3=4=5

자꾸 이렇게 전개가 되니까 피곤함을 느꼈다...

나는 등이 가려운데 자꾸 배 긁어 주는 느낌?

그래서 뭐... 뭔데.. 어떡하라고...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거는..

내가 학부생(침팬지)이기 때문인가...

게다가 사이클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오차 범위도 상당하고

과거 전근대~근대에서는 사이클이 어느 정도 맞아들었지만 현대로 올 수록

사이클의 오차 범위가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더 신뢰가 떨어졌다.

이 책을 정말 감명깊게 보고, 책의 저의까지 알게 되신 분 저한테 알려주세요 제발

지인한테 목차보고 책 재밌을 거 같다고 추천했는데... 갈피를 못 잡겠네 내가

그래도 이렇게 끝내기는 아쉬우니까




첫 번째 사진은 저자가 사이클 연구소에서 특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표로 설명한 것이다.

두 번째 사진은 자신의 감정의 업 다운을 '감정기록표'를 통해 수치화하면

사이클을 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이건 좀 흥미로웠다.

나한테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기분이 업 되거나 다운되거나 할 때가 사람인지라 분명 존재하는데

그걸 사이클화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라 신선했다.

사이클화를 통해 이유없이 드는 불안이나, 우울

반대로 이유없는 자신감도 통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달마다 월경이라는 이벤트를 겪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을 남성보다 많이 받는 존재이므로 더 유의미할 것 같다.




책이 나쁘다기보다는.. 적어도 나한테는

기대보다는 좀 아쉬웠다!

끝